서초구, AI 등 이공계 장학생 선발…1학기 등록금 지원

서초구가 '이공계 분야 장학생' 선발을 위해 20일까지 인공지능(AI) 분야 등 인재의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구는 문주장학재단과 AI·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인재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양재·우면동 일대가 AI 특구로 지정된 만큼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도 발 벗고 나선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가구의 대학생(2학년 이상) 또는 대학원생이며 이공계 관련 전공자여야 한다. 구는 성적·전공 등 기준에 적합한 장학생을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30명 선발할 예정이다.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신청서는 서초구청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이번 장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구에서 운영하는 초등학생 대상 '2025 여름방학 과학캠프'에 멘토로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향후 AI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당 분야 인재들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중요하다”며 “이번 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관련 분야 인재를 지속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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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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