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2025 기술이전사업화컨퍼런스'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다.
2025 기술이전사업화컨퍼런스는 기술이전·사업화 우수사례·관련 지식, 최신 이슈·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기술이전 사업화 네트워킹 장이다. 주최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KAUTM),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KARIT),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KATH), 주관은 KAUTM, 후원은 전자신문 에듀플러스, 아이피나우, 워트인텔리전스, 윕스, 테크디엔에이,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위즈도메인, 케이엘피특허법률사무소, 기술보증기금, 디써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맡는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발표와 인공지능(AI)을 통한 대학기술이전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한다. 최문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확산촉진과장이 '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 황자동 아이피나우 대표가 'AI 변혁 시대의 IP 수익화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가 '대학기술이전, 결과가 말해주는 데이터 사이언스&AI 성공 사례'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의 핵심 전략을 공개한다.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TLO의 패러다임을 바꾼 다양한 대학의 모습도 함께 소개한다.


이어 '산학협력의 지형도, 변곡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기획토론도 열린다. 산촉법 개정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대학의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대학 역할과 평가 기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제준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이방욱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단장, 심경수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 교수, 황홍규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권재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본부장, 이길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선임연구위원,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실장, 신혜권 전자신문 에듀플러스 발행인 등이 참석한다.
17~18일에는 '라이센싱', '기술사업화·창업', 'IP 관리 및 수익화', '정책·제도', '기술사업화·창업',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주제로 오픈 토크와 발표, 해외 줌 미팅이 열린다. 오픈 토크는 '유형에 따른 계약 실무 사례 공유', '자회사 주식 팔아 밑천 마련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밖에 'TLO는 어떻게 IP R&D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과적인 표준필수특허 라이센스 전략 및 기술이전 전략', '유럽 특허제도 변화의 주요 내용과 경과', '대학 공공연 피침해 특허 모니터링 및 기술이전 활용 전략' 등 발표도 열린다.
이밖에 'TLO OB와 YB의 대화', '교원 창업을 위한 기술 발굴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방안',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라이센싱 전략',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기술산업화 전략' 등의 논의도 함께 마련된다.
장기술 KAUTM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산학협력단이 산학협력법의 입법 의도대로 잘 운영되고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현재 산학협력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산학협력단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재평가, 그리고 발전방안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나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