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저탄소·디지털化'에 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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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전국 산업단지의 저탄소·디지털화에 올해 1조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료전지발전, 데이터센터 등 산업단지 저탄소·디지털 시설 확충을 위한 5개 사업을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투자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11년 최초로 조성된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는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부는 민·관 투자를 통해 산업단지의 업종 고도화, 친환경화, 디지털화, 정주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 선정한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해 산단의 저탄소화를 지원하는 연료전지발전(익산제2일반산단) △디지털 전환(DX)의 핵심인프라인 데이터센터(부산명지녹산국가산단) △산단 내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임대형기숙사·업무 복합시설(익산국가산단), 호텔·물류 복합시설(서울디지털국가산단) △신산업으로서 작년 11월 처음으로 산단 내 입주가 허용된 스마트팜(원주문막일반산단) 등이다.

특히 연료전지발전과 스마트팜 2개 사업은 사업 기간이 15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운영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지 않거나 투자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려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시설, 장기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반영됐다.

이들 5개 사업이 최종 확정될 경우 5개 산단에 정부예산 1170억원과 민간투자 9427억원을 합쳐 총 1조597억원에 이르는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펀드사업의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자산운용사, 사업자와의 협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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