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제주대, 제주 맞춤형 디지털전환 인재 양성…SW중심대학 재지정 추진,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 현실화

제주대가 제주 맞춤형 디지털전환(DX)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앞서 제1기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으로 SW중심사회를 통한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을 시작해 SW중심대학 재지정을 추진해 인공지능전환(AX)·DX 인재 양성으로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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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철 제주대 교수가 지난해 제주 AI 디지털 대전환 관련 지역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제1기 SW중심대학으로 지정돼 사업을 운영한 제주대는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했다. AI·SW 관련 전공 정원을 확대하고 관련학과 통합, 단과대학과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AI·SW교육 강화를 위한 대학 주도의 교육체계를 개편했다.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 프로젝트, 인턴십, 해외교육 등 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전공교육도 강화했다.

융합전공 개설, 전교생 대상의 AI기초 교육 의무 실시 등 다학제 간 AI·SW 융합·연계 과정을 운영해 AI·SW 융합인력 양성을 확대했다. 지난 7년간 전국 유일 초·중학생 대상 SW사고력올림피아드 제주지역 공동 개최를 비롯해 초·중·고 대상 AI·SW 캠프 개최 및 소외계층 교육지원 등 SW교육 가치 확산에도 적극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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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 재지정을 추진하는 제주대는 제2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제1기 SW중심대학 사업으로 SW중심사회 통한 SW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한 제주대는 2기 SW중심대학에서는 제주 특화산업 연계를 통한 'SUIT'형 AX·DX 인재를 육성한다.


이는 △AI·SW 심화전공 교육 혁신으로 초지능형(Super intelligence) 창의 인재 △학과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 및 AI 기반 융합전공을 통한 보편적(Universal) 융합 인재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혁신적(Innovation) 주문형 인재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지·산·학·연 협력 AI·SW 가치확산(Together) 사회 인재를 의미한다.

제주대는 6개 단과대학 20개 학과가 참여해 다양한 AI·SW 융합인력을 양성한다. AI·SW분야 정주형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AI 핵심인력 육성을 비롯해 그린에너지, 푸드테크, 스마트시티, 스마트관광, AI반도체, 항공우주 모빌리티, AI활용 등 인재 양성 분야도 다양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주립대학, 영국 셰필드대학 등 세계 우수대학을 비롯해 카카오, NHN 등 주요 기업과도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교육을 운영하고 초기 창업 패키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변영철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SW중심대학으로 재지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 발전계획과 부합하도록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AX·DX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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