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소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센스는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유통주식 수를 줄이고,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자사주 취득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결정했다. 다음 달부터 6개월 내로 자사주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내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의결권 행사 과정의 주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상법 제368조의 4 제1항에 따르면 회사는 이사회 결의로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과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 의결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