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미콘 코리아 2025'가 19일 개막,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고 밝혔다.
SEMI는 올해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코엑스 A·B·C·D·E홀 전(全) 관을 비롯해 그랜드볼룸과 플라츠에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약 7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비롯한 칩 메이커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ASML, 도쿄일렉트론(TEL) 등 장비사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해 2301개 부스를 꾸린다.
주최 측은 올해 전시회 주제가 '리드 디 엣지(Lead the Edge)'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재편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할 '엣지 테크놀로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흘간 열리는 30여개 컨퍼런스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삼성전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MD 등은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과 지속 가능성, 시장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