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베니트가 향후 3년 내 금융·제조·유통을 비롯한 전 산업을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코오롱그룹 계열사, 국내 대기업, 금융권 기업 대상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는 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인 지난해 320억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3년간 평균 15% 성장률을 목표로 세워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그룹 내 제조 계열사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통해 제조업 데이터 사업에도 집중한다.
글로벌 데이터·인공지능(AI) 기업 SAS와 사업도 올해 본격 확대한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한 'SAS 바이야', 신속한 모델 개발 및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로 고객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등 SAS 전 제품을 시장에 공급, 생성형 AI 적용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에 대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대외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이경국 이사는 “고객 사업 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이는 데이터 통합 분석과 AI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