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제82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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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2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2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동반위는 동반성장 2.0을 골자로 한 '2025년도 동반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략과제로는 △동반성장 평가 개편 및 이슈 업종 확대 △자율갈등조정 기능 강화를 통한 신(新)갈등 대응 △공급망 ESG 역량 지원 확대 및 ESG 정책 구심점 역할 수행 △지역·중소·소상공인 동반성장 기업 생태계 기반 확충 △민간 주도 동반성장 문화 공진화 촉진 등을 발표했다.

특히 동반성장지수 개편, 플랫폼·금융권·지역 중심 동반성장 확대 등 동반성장 2.0을 마련해 동반위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 간 동반성장 요구가 확산함에 따라 배달플랫폼 관련 3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입점업체(음식점 등)를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별도 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동반위는 두부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 요건에 부합해 추천하기로 의결했고 추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산업구조 및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간 주도 동반성장 문화확산과 지역 중심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동반위 운영체계를 재정립할 것”이라면서 “대·중소기업간 관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동반성장 방향 설정을 위한 동반성장 2.0을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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