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中 핵심광물 수출통제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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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안티모니.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중국 상무부의 전략광물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텅스텐, 몰리브덴,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5개 전략광물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단행했다. 법정시한 45일의 수출허가 절차가 추가되면서 국내외에서는 핵심광물의 수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이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핵심광물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 5일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은 국내 생산을 통해 대응이 가능해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려아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운영하면서 아연 및 연정광에 포함된 극소량의 전략광물 12종을 추출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연간 150톤(t) 가량의 인듐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비스무트 900~1000t, 텔루륨 100~200t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중국이 수출을 통제한 안티모니 역시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중국 핵심광물 수출통제를 계기로 세계 공급망에서의 고려아연 역할이 한층 중요해진 만큼 전략광물 생산 안정화와 우방국 공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국익을 중시하면서 산업계 기반을 뒷받침하고 자원안보를 강화하는 핵심축으로 도약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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