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도 판교 그룹 사옥에서 한온시스템 임직원이 근무를 시작, 양사 결합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3일 경기도 판교 본사(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직원 환영 행사 '무빙데이'를 개최했다.
무빙데이는 테크노플렉스에서 업무를 시작한 한온시스템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환영하고, 사옥 인프라와 임직원이 일의 주체가 되는 기업 비전 '프로액티브 컬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해 한온시스템 임직원과 격의없이 대화했다. 최고 경영진과 직원간 대화는 사전 준비와 대본없이 진행됐다.
조 회장은 “지주사·인프라·네트워크 등 그룹 모든 자원을 활용해 부문별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융합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혁신해 온전한 하나가 되기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한온시스템 계열 편입 신고를 마치고 인수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