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LPDDR6 메모리용 테스트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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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LPDDR6 메모리용 테스트 시스템

미국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 기업 키사이트는 LPDDR6 메모리를 위한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 개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LPDDR6는 저전력 DDR 표준으로, 현재 상용화된 LPDDR5에 이은 8세대 규격이다.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로를 확장,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했다. 전력 소비 기준도 개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용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르면 연내 상용화가 예상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 때문에 메모리 테스트 복잡성은 더욱 증가했다. 키사이트가 이번 LPDDR6 테스트 시스템을 신규 개발한 이유다. 키사이트는 송신기와 수신기 테스트 애플리케이션과 첨단 디자인 시스템(ADS) 메모리 디자이너 워크플로 솔루션으로 테스트 시스템을 구성했다.

테스트 시스템을 활용하면 메모리 설계를 검증하고 각종 시나리오 분석으로 성능 문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신호 무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키사이트 관계자는 “LPDDR6는 전례 없는 속도와 효율성 및 안정성을 제공해 업계에 AI 엣지(온디바이스 AI) 출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키사이트는 LPDDR6 메모리 설계 출시시간을 단축하는데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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