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이오협회장을 맡고 있는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이 한 번 더 2년간 협회를 이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고한승 현 회장의 9대 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고 회장은 2021년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2023년 제8대 회장을 거쳐 세 번째 연임한다.
고 회장은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임명되며 삼성의 바이오 사업 확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 23일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수립 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한다.
고 회장의 연임과 함께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기술 기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에는 임정배 대상이 연임한다.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 회원사 네트워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에서는 부회장 3개사, 감사 1개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