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대전 태평전통시장 방문해 화재 안전 점검과 상인 애로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지난 17일 전국상인연합회와 간담회에 이어 민생경제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곧바로 청취하기 위해 민생 현장점검을 바로 이어갔다.
대전 태평시장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한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상인협동조합을 설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중기부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주 장관은 “내수부진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설 명절 대책을 발표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챙기며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에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오영주 장관은 “내수 회복 중심인 우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상인분들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