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미국 피니아(PHINIA Delphi France SAS)와 수소 엔진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KGM은 산업통상자원부의 'CO2 제로(Zero)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국책과제를 피니아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수행하고 있으며,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국책과제 수행과 수소 엔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책 과제는 NOx 배출량 규제 수준 만족과 주행거리 500km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산업용 및 차량용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2리터급 디젤 기반 수소 엔진과 차량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피니아는 엔진제어시스템(EMS)과 인젝터, 펌프 등 수소와 디젤 엔진의 핵심적인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KGM은 자체 디젤 엔진과 피니아의 FIE 시스템 및 ECU 기술을 결합해 국책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단계별로는 △다목적 엔진과 차량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엔진과 차량 성능 개발 및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자동차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기본 설계 △엔진 및 차량 성능 최적화와 연구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