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회원의 안전운전을 장려하는 '쏘카 운전점수' 서비스를 론칭했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이 대여 시간 전체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점수는 △과속 △초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정 정차 △운전 빈도 등 주행 중 발생하는 데이터 중 6가지 요소를 등급화해 산정된다.
쏘카는 변별력 높은 운전점수 산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쏘카에서 발생한 수십만건 사고와 주행 빅데이터를 AI 기술로 학습시켜 서비스를 개발했다. 주행 후 운전점수와 평가항목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000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운전점수 95점 이상이면 2000 크레딧, 80점 이상 95점 미만이면 1000 크레딧이 지급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전 정차 등 4가지 평가 항목별 500 크레딧씩, 최대 2000 크레딧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운전점수 평가 조건 누적 주행거리 100㎞를 처음 달성하거나 재달성한 경우에도 1000 크레딧이 지급된다.
조성민 쏘카 데이터인사이트그룹장은 “쏘카 운전점수는 10년간 축적된 실제 주행과 사고 데이터,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운전 점수를 통해 회원이 안전 운전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질적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