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2025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의안을 통해 기존의 복리후생 제도와 경영활동 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하여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경영주들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본사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편의점 매출의 근간이 되는 푸드(삼각김밥, 김밥, 도시락)의 폐기지원 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기존 최대 40%에서 운영수량 및 증대분에 따라 최대 50%(기본20%, 상생지원 최대 30%)로 늘렸다.
가맹점 의료 복지 제도도 늘린다. 기존 종합건강검진 할인과 심리상담 등에 더불어 서울 메디컬과 협력을 통해 전국 1200개 제휴 병원에서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모발이식 등 16개 진료과 비급여 항목에 대해 최대 4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경영주 및 직계가족이다.
점포에서 근무중인 아르바이트 근무자를 위한 급여 선지급 서비스도 마련했다. 급여 선지급 서비스 업체인 '페이워치'를 통해 월 35만원 한도로 급여 일부를 사전에 수령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신설제도 외 다양한 가맹점 상생 지원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모든 푸드 간편식(스파게티, 우동 등) 과 차별화 상품(군고구마, 즉석치킨 등) 폐기지원율을 20%에서 최대 50% 유지하고, 냉장 및 상온 상품의 지원금을 연간 96만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직관적이고 신속한 정보 처리를 위해 지난해 '차세대 점포 관리 시스템'을 개발 및 배포하여 경영주가 점포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상생 지원제도로 △동반성장 펀드 △노무상담서비스 △법인콘도 △경조사지원 △경영주 대학생자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본사와 경영주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