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구식단 이슬만두', 글루텐 프리 인증 획득

풀무원식품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만두피에 식물성 원료만으로 속을 채운 식물성 만두 '풀무원지구식단 이슬만두'가 시판 냉동만두로는 처음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글루텐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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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식단 이슬만두. [자료:풀무원]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풀무원지구식단 이슬만두는 지난해 3월 첫 출시 직후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만두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재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2024년 지구식단 식물성 만두 제품군 매출액(11월 누계)이 전년 동기 대비 15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으면서 제품 패키지에 '밀가루 0% 글루텐 프리' 엠블럼을 추가해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가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택할 수 있게 했다.

풀무원지구식단 이슬만두 2종(부추새송이, 직화불고기맛)에 사용된 만두피는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 이슬처럼 투명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90℃의 뜨거운 열수로 반죽하고 여러 번 치대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고, 만두소는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속 재료는 10㎜로 큼직하게 잘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풀무원은 올해 상반기 중 '직화불고기맛'도 봉지 타입으로 추가 출시하고 이슬만두 라인업의 신제품까지 발굴해 제품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도 노크한다. 글루텐 프리 식품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분야로, 이슬만두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슬만두의 수출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루텐 프리 등 제품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점을 소비자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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