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강경성 코트라 사장 “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美 수출 불확실성 총력 대응”

Photo Image
강경성 코트라 사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 중인 'CES 2025' 통합 한국관에 역대 최대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기업의 CES 참가가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36개 기관에서 445개사가 참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CES 참가 업체의 23.8%, 혁신상 수상 기업의 45.2%가 한국 기업으로 CES2025에서 대한민국의 혁신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통합한국관 캐치프레이즈는 '혁신을 수출로'로, 코트라는 기업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ES 성과에도 미국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사업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있다.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와 관세 강화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코트라는 뉴욕에 위치한 북미지역본부를 수도인 워싱턴 D.C로 이전, 대응력을 강화한다. 무역수출비상대책반도 가동, 통상환경 변화에 대처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귀국 후 무역수출비상대책반 첫번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통상환경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정부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이전보다 비상하고 엄중한 각오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출 투자 환경이 대단히 어렵다”며 “미국 시장이 흔들릴 때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