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미니보험'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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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티머니 '기후동행케어' 안내 팝업 예시.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누적 충전 700만장,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8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기후동행카드'의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상 속 사고나 재해를 입을 경우 보장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 무료 가입 '기후동행케어'를 8일부터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 가능한 치아파절을 제외한 재해골절 사고진단비, 부목을 제외한 깁스 치료비, 강력범죄피해 상애위로금 등이 주요 보장내용이다.

미니보험은 소액단기보험 형태로 서울시와 티머니,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함께 운영하며 보장기간은 가입 후 1년이다. 보험 가입 후 실제 보장내역에 포함된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고객센터나 앱 등에서 보험비를 청구하면 된다.

시는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니보험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가입 추이·효용성 등을 검토해 실물·후불카드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청년할인, 다양한 권종 출시, 문화시설 연계에 이어 보험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를 넘어 이동과 일상 속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기본 6만2000원, 따릉이 포함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서울시내는 물론 경기도 김포, 과천, 고양, 남양주, 구리 등 시외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인천, 군포, 의정부, 성남과는 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협의 중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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