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SK, 혁신적 AI 기술 총망라

Photo Image
SKT가 개발 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부스의 모습

SK그룹이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4개 계열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 전시관은 AI 데이터센터(DC)와 AI서비스, AI에코시스템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SK의 AI DC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소개한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DC 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PAA)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등 다양한 SK텔레콤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Photo Image
SK전시관 내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한 AI DC(데이터센터) 구현 부스의 모습

AI 데이터센터 내부 모습을 형상화한 전시관에는 SK하이닉스가 HBM3E 16단 샘플을 전시한다.

16단은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도전하는 제품이다. HBM은 적층 단수가 증가할수록 공정 난도가 높아진다. 특히 다수의 D램을 쌓기 때문에 열 관리 어려움이 크다. SK하이닉스가 양산에 성공할 경우 HBM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SKC는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글라스 기판을 선보인다. 글라스 기판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버 속도를 끌어올릴 솔루션으로 소개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글라스 기판이 적용된 모습을 구현해 관람객이 기판의 실제 활용 방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장에 액체에 담긴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전시한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