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등 총 7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아주대병원은 특히 △중증외상(의심)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대량수혈 개시 소요시간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질관리위원회 활동 △외상환자 사망 사례 검토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대량 프로토콜 유용성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최근 4년간 미국 외상센터와 비교해 상위 1% 치료 성적을 유지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진료해 '예방 가능 외상사망률' 5% 미만을 달성,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외상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닥터헬기 출동 1000회를 돌파하며 중증외상환자 구조와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