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고(교장 엄홍종)는 전문적이고 심화된 운영으로 관심받고 있는 30개 학교 동아리가 최근 2024학년도 성과 발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리 대표 학생은 학부모 위원이 평가자로 배석하고 교사와 학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무대에서 2024학년도 동아리 운영 목표와 운영성과, 개선사항, 향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관광비즈니스과는 칵테일스토리반, 디저트클래스반, 호텔리어반이 발표와 공연을 했다.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에서는 브이튜브스타반, 뷰티인사이드반이 대표 참가했다. 보건간호과는 건강지킴이, 나이팅게일 아카데미, 꽃 동아리, 천사의 손길반이 발표와 공연을 진행했다.
금융경영과는 경제신문반과 스타트업반이 대표 발표했다. 특히 경제신문반에는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청소년기자로 활동하고있는 학생이 기자관점의 내용구성과 발표력으로 매우 전달력있고 전문적인 감각을 발표에 녹여내어 주목을 끌었다.
웹툰메이커스과는 크리스마스 캐릭터와 행사 관련 사진으로 캐릭터 엽서를 만들어 연말 인사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얻었다.
학과 외에도 홍보동아리에서는 학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만든 PPT, 영상, 홍보물을 공유하고 발표했다.
행사를 총괄한 안양문화고 학생회장은 “각 동아리는 학과 전문성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고 타 동아리와 학과 학생의 생각과 꿈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 평가를 담당한 학부모회장은 “논리력과 자신감 모두 갖춘 학생의 전문가적 모습을 보며 너무 대견하고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안양문화고는 믿고 맡길 수 있고 역시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엄홍종 교장은 “안양문화고 학생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열정이 있는지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1년간 동아리지도 교사의 헌신과 전문성을 확인하며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끌어내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