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케어넷, AI 기반 호흡기 질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 착수

AI 의료 혁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미국 원격 환자 모니터링 사업(RPM·CCM) 시너지 창출 기대
Photo Image

인성정보 자회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하이케어넷(대표 원종윤·김홍진)은 인공지능(AI) 분석 기반 호흡기 질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 개발은 하이케어넷이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이하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 9월까지 글로벌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된다.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개발(R&D) 기관과 국제 공동 협력 형태로 진행되는 다자간 공동펀딩형 R&D 프로그램이다.

사업의 한국 목표는 생체 및 음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흡기 건강 상태와 중증 이행 위험도를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다. 이를 위해 생체정보, 활동 정보, 음향, 증상 프로토콜 응답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5G 기술을 바탕으로 원활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튀르키예 등 다국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의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AI 기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게이트웨이를 통해 생체신호(Vital Signs), 음성 데이터 등 환자의 일상적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호흡기 질환 진단 지원 및 중증도를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호흡기 감염 관리 체계 구축과 동시에 예방적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케어넷은 현재 미국에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및 만성질환 관리(CCM) 사업을 진행 중이다. AI 호흡기 진단 지원 의료기기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플랫폼에 호흡기 질환 모니터링 서비스를 추가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김홍진 하이케어넷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