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훈 Qt그룹 지사장 “현대차, LG 등 韓 대형 고객사 확보···SW 개발 전주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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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훈 Qt그룹 한국 지사장.

“현대차와 LG 등 기존 고객사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적합하면서 보안상 취약점까지 완벽히 보완할 수 있는 제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규훈 Qt그룹 한국 지사장은 국내 시장 전략을 이처럼 강조했다.

Qt그룹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 회사다. 사용자 환경(UI) 디자인과 SW 개발·품질 관리·배포까지 제품 개발 전 주기에서 고객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위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앱) 설계와 개발도 지원한다. 150만명 이상 개발자와 기업 관계자가 Qt 서비스와 솔루션을 이용한다.

대표적으로 Qt 프레임워크 등 개발 도구는 모바일과 데스크톱 앱부터 스마트 기기까지 전체 제품 라인을 개발하고 배포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또한 품질 관리 도구는 다양한 사용자 디바이스를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크로스 플랫폼 데스크톱과 모바일, 임베디드와 웹 앱 품질을 보장한다. 여기에는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 테스트 자동화와 엑시비온(Axivion) 정적 코드·아키텍처 검증 등이 포함된다.

이 지사장은 Qt그룹 솔루션이 고객사의 SW 제품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필요한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사이버 복원력 법안(CRA)을 도입했다. EU에서 판매되는 디지털 요소(PDE)가 포함된 하드웨어(HW)와 SW 제조 업체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에 통합적 접근 방식을 갖출 것을 강제화했다.

그는 “Qt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 경영시스템(ISMS)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ISO27001:2022 인증을 취득해 유지해오고 있다”면서 “고객은 Qt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SW 보안을 요구하는 세계 추세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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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훈 Qt그룹 한국 지사장.

이어 그는 “CRA 핵심 중 하나는 제품 전체 수명 주기 동안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이에 Qt는 제품과 솔루션이 CRA를 준수하고 고객을 지원하도록 Qt 프레임워크 등 모든 릴리스 의 장기 지원 정책(LTS)을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Qt그룹은 국내에서 LG전자와 현대차그룹, 한컴그룹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새해부터는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자동차 부품 공급 시 자동차 SW 개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프레임워크인 A스파이스(ASPICE)를 요구한다. 기능 안전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지사장은 “부품 설계와 코드 간 정합성 등을 확인해주는 툴은 엑시비온이 유일하고, 이를 통해 고객은 부품 개발부터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면서 “새해부터는 접점에 있는 고객을 발굴해서 요구에 맞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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