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이노랩이 자사의 AI 플랫폼 '아이노유 AI'에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확장 적용했다. 이를 통해 1,233개 업종별 맞춤형 최신 트렌드와 선도기업 정보를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장은 2024년 최신 데이터를 중심으로 대형 LLM(Large Language Model)에서 학습되지 않은 정보까지 포괄해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노유 AI'는 2024년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1,233개 업종별 핵심 트렌드 분석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 선도기업의 기업 정보, 공식 홈페이지, 주요 제품 정보를 망라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모든 데이터에는 명확한 출처가 제공돼되어 정책 결정 시 신뢰성 있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정제된 데이터를 RDBMS에 저장 및 처리하는 휴리스틱 기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정보의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이 플랫폼은 이미 실전 검증도 마친 상태다. 2023년부터 강원, 부산, 광주 지역 디자인진흥원과 국민대, 한성대, 동서대학교 등의 창업 사업에 적용되어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정책 및 사업 추진 현장에서 그 효과성이 입증됐다. 또한 IT서비스학회와 서비스사이언스학회에서 해당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 및 게재됐다.
안진호 아이디이노랩 대표는 “이번 확장 적용은 1년간의 실증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업종별 맞춤형 데이터 제공을 통해 기업과 창업자가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RAG 기술 확장 적용을 통해 아이노유 AI 플랫폼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