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강철호)이 최근 '첨단로봇 실증지원센터'(이하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대구시비 약 96억 원을 투입해 완공된 실증지원센터는 연면적 3780㎡, 지상 4층(본동)과 지상 1층(별동) 규모이다.
첨단로봇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와 5G기반 실증 테스트베드 등 13종의 장비를 갖췄다. 아울러 200억 원을 투입,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겸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라인으로 구축했다.
KIRIA는 실증지원센터가 기업 제품 개발과 실증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지원으로 첨단 제조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철호 KIRIA 원장은 “5G 기반의 첨단 제조로봇 산업은 제조로봇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인 만큼, 선제적 기반 조성을 통한 기업지원과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실증 서비스가 개시되면 로봇 산업 발전과 국내 기업의 세계 진출이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RIA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진행, 첨단 제조로봇의 시장 조기진입과 SW 안전성 체계 구축을 통해 5G 기반의 첨단 제조로봇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