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술 기업 벡스인텔리전스가 베트남 하노이 유치원에서 진행된 'AI 기반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제작 플랫폼'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창작물을 만드는 새로운 형식의 교육 도구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꿈꾸는 동화' 앱을 통해 하노이 유치원의 교직원과 만 3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범 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은 '인어공주'와 같은 동화를 듣고, 이야기의 주인공을 직접 색칠하거나 오브제를 활용해 배경을 꾸미는 활동에 참여했다.
최재호 벡스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이 기술을 다른 국가의 교육 시스템에도 적용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벡스인텔리전스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을 토대로 내년에 태국 및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