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직원 취미활동 수익금+회사 후원금 보태 전액 구미시에 기부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 사내 취미활동 동아리가 직접 제작한 그림작품을 판매해 올린 수익금에 후원금을 보태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세아메카닉스(대표 이성욱)는 최근 구미시에 지역 소외된 계층에 써달라며 16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세아메카닉스 사내 그림 동아리 '크리에이티브 캔버스 팀(Creative canvas team)'이 최근 개최한 '크리에이티브 캔버스 팀 두번째 이야기'라는 작품 전시회 수익금 800만원에 회사가 후원금 800만원 보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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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캔버스 팀(Creative canvas team)'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캔버스팀'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구미시 새마을 테마공원 1층 본관에서 세아메카닉스의 지원으로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전시회에서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자고 결정했고, 회사가 이에 화답하면서 기부가 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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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대표(오른쪽)가 전시회를 찾은 김장호 구미시장에게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아메카닉스는 직원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취미활동으로 재충전할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특히 전시작품 판매 수익금에 회사 후원금까지 보태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 자기계발과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실천하는 선순환적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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