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경제를 선도할 리딩기업 육성을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이하 레전드50+) 9개 지원사업에 대한 2025년도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기존 6개 지원사업(컨설팅, 창업, 제조혁신, 정책자금, 수출, 사업화)에 인력, R&D, 보증 등을 더해 지원사업 범위를 9개로 늘렸고, 지원 규모도 올해 2780억원에서 2025년 4317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통합공고는 레전드50+ 프로젝트(1.0 & 2.0) 참여기업 18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9개 지원사업 예산규모, 지원사업별 공고 추진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레전드50+ 참여기업에는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 '진단·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
정책자금의 경우는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장벽으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도 가능해진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고도화 단계)은 레전드50+ 참여기업에 한해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였다.
이 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 서류평가가 생략되고, 최대 가점 부여(산학연콜라보 R&D)와 보증비율 상향(기술보증기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별 신청·평가 및 지원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은 지원사업 전담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