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청렴 캠페인 등 반부패 활동 성과
청렴 체감도·노력도 우수 등급…3대 분야 18개 과제 실천
경기 용인특례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용인시는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과 청렴 CSI 설문 조사 등을 통해 공직자가 스스로 업무 투명성과 친절성을 점검하도록 유도하며 청렴도를 높였다.
또 청렴 포스터 공모전, 갑질 근절 4행시 릴레이, 청렴 교육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용인시는 반부패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공공 재정 부정수급 예방 및 자체 점검 △맞춤형 부패 방지 교육 등 3대 분야 18개 세부 과제를 실천하며 체계적인 반부패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은 국민권익위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상일 시장은 “반부패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청렴 활동을 이어가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46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표창하고 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