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19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2024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 스타트업 빌더스 어워즈에서 우수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 부문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초기투자 및 창업지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개인, 기관에 대해 장관상, 협회장상 등을 시상했다. 공공형 우수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에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양 기관이 통합된 후 첫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산업은행 KDB 넥스트라운드 '푸른개구리상'을 수상한 이후 쾌거로 이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스타트업 및 벤처창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주목 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센터는 강영재 센터장 취임 이래 초기투자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지역의 초기투자 전담기관으로서, 투자전담조직을 개편,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제이 커브(J-curve) 배치프로그램'을 신설해 발굴, 육성, 보육, 투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 대기업파트너 연계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모태펀드를 유치했고 올 한해는 TIPS운영사에 선정돼 딥테크 팁스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등 전북지역 초기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강영재 센터장은 “초기투자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 민간과 공공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우리 생태계는 단단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북에 온지 2년이 되었는데, 민선8기 이후 전북지역 창업 투자생태계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사들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전북 투자 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돕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