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자동차세 납부 시즌을 맞아 핀테크사들이 간편결제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각사별 혜택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고객 유입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12월 자동차세 납부 고객에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달 31일까지 네이버페이로 10만원 이상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자동 응모,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전자문서 지방세 서비스와 함께 무이자 할부 혜택이 가능한 카드사를 안내하는 등 연계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로 10만원 이상 자동차세를 내는 고객에게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신규 납부자 2000명에게 1000원씩, 기 납부자 4000명에게 2000원씩을 지급해 신규와 기존 고객에게 모두 혜택을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드라이버 올케어' 서비스에서 함께 안내 중이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자동차세 납부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주유비 할인과 자동차세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카드 혜택 모음 안내 등 통합적인 자동차 관련 금융 정보를 안내한다.
페이코는 자동차세가 포함된 서울시 지방세인 고지서를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에서 종이고지서 QR코드를 촬영해 바로 요금 납부가 가능하다.
핀테크업계 지방세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는 2019년 7월부터 시행됐다. 일상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간편결제 앱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이고지서 제작·발송 비용은 절감하고, 간편결제 플랫폼별 혜택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앱에서 각종 고지서와 청구서 등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금융 편의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