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텍의 한국 지사인 엑소텍 코리아 (Exotec Korea Ltd.)는 19일 엑소텍의 창고 자동화 로봇 스카이포드가 하루 100만회의 토트 운반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토트 운반은 로봇이 보관 랙에서 상품이 담긴 케이스를 꺼내 지정된 작업 스테이션으로 운반하는 일련의 작업을 의미한다. 작업 스테이션에서는 한 번의 토트 운반으로 최대 4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창고에서는 작업자가 하루 150~300개의 상품을 직접 선별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엑소텍의 'Goods-to-person' 시스템을 도입하면 작업자는 창고 내에서 상품을 찾거나 운반하기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어진다. 장거리 이동이나 무거운 상품 운반과 같은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다.
엑소텍은 설립 이후 급속히 성장해왔다. 누적 1억 회의 토트 운반을 달성하는 데 처음에는 5년이 걸렸지만, 현재는 동일한 기록을 단 3개월 만에 달성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
엑소텍의 고객 사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135곳 이상에 달하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럽, 북미에서 새로운 고객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로망 물랑 엑소텍 CEO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도입 사례를 확대하며, 시스템 신뢰성과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엑소텍은 앞으로도 전 세계 공급망의 효율성과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엑소텍은 창고 자동화 로봇 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를 결해 작업 효율성과 탄력성을 향상시키고 창고 내 작업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교한 창고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