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중소 IP 도약' 지원 사업 성과 발표

크리플·오디오가이 등 5개 기업, 콘텐츠 제작·유통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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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전경.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를 다른 장르나 기술과 융합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 IP 도약' 지원 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19일 경콘진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4년 '경기도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 제작, 실증, 유통을 지원하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 유망 콘텐츠 4개 과제를 선발해 11월까지 과제당 1억8000만원 규모 콘텐츠 제작비를 직접 지원했다. 개발한 콘텐츠의 경쟁력을 검증하고,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도록 대기업 유통사 또는 유통처를 연계하는 등 간접 지원도 제공했다.

이번 사업에는 △크리플 △오디오가이 △이케이 △오마이어스(△아트스케이프 컨소시움)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크리플은 전용 학습기기를 통해 두뇌 훈련을 제공하는 '펀싱큐(FunXingQ)' 콘텐츠를 모바일 구독 서비스로 확장했으며, 오디오가이는 공간 음향 기술과 음원 IP를 기반으로 가상현실 기기용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케이는 어린이들이 쉽게 양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했고, 오마이어스(아트스케이프 컨소시움)는 기후 위기 대응 뮤지컬 '핑크버블의 습격' IP를 다양한 형태로 확장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비뿐만 아니라 실증, 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IP 확장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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