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W·AI 에듀톤 시상식'이 19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에듀톤 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예비 교원과 멘토 교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SW·AI 에듀톤은 예비 교원의 SW·AI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학습 경험과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정보교육학회가 주관했다.
시상식에서는 총 19팀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한국정보교육학회 학회장상을 받았다.
구덕회 한국정보교육학회장은 “에듀톤은 예비 교원들이 SW·AI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미래 정보교육을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들이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에듀톤에는 초등 및 중등 교원을 양성하는 대학 21개교에서 총 1136명의 예비 교원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예선캠프와 멘토링, 해커톤, 결선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팀워크와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멘토 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교수·학습 사례를 직접 배우고, 수업 계획안을 고도화했다.
이번 에듀톤의 주요 성과로는 정보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참가 규모의 확대, 우수한 교육 자료 개발 등이 있다. 신승기 한국정보교육학회 이사는 “참가 규모 확대뿐 아니라, 예비 교원들이 단순한 경쟁을 넘어 동료들과 고민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기획 의도이자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수 산출물과 올해 에듀톤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에듀톤 이어북 오브 2024(Edu-thon Yearbook of 2024)' 등은 에듀톤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