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 비플러스가 24년도 '우리동네펀딩' 350건을 모집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은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금융 모델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투자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이자 수익과 함께 지역 상품과 서비스를 리워드로 받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비플러스는 개별 소상공인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상권형 펀딩'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마포구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했는데 '도시명상', '삼월황', '아각아각' 등 마포구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펀딩 상품은 모집 하루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기록하면서 다음 상권형 펀딩은 어떤 지역에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핵심은 역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다. 비플러스의 크라우드펀딩은 1만원이라는 낮은 진입장벽으로 지역 주민, 전업주부, 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이율 최대 12%의 매력적인 이자수익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땅콩버터, 고구마, 숙박시설 이용권 등 다양한 리워드를 통해 지역 상권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박기범 비플러스 대표는 “우리동네펀딩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