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는 캐드(CAD)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캐디안으로부터 5400만원 상당의 캐드 프로그램을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열린 ' 안양대-캐디안의 캐드 기증식'에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과 박승훈 캐디안 대표 , 양재수 안양대 산학부총장, 김주현 도시정보공학과장, 이제선 도시정보공학과 교수, 조성갑 아리교양대 석좌교수, 전상권 석좌교수, 김선명 초빙교수, 조병찬 캐디안 상무, 하국진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드 기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안양대는 이날 캐드 기증식에서 학생 100명과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캐디안 캐드 프로그램 (CADian Pro) 5400만원어치를 기증받았다.
캐디안이 기증한 캐드 프로그램은 오토캐드 (AutoCAD) dwg 파일과 양방향으로 호환되는 영구 라이선스다. AutoCAD 명령어와 단축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설계 엔지니어들이 많이 사용하는 리습(LISP)을 지원하며, 드림플러스 (Dreamplus) 를 대체하는 드림2도 탑재돼 있다 .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앞으로 안양대 도시정보공학과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관련 학과와 협업을 통해 캐드 교육 분야에서 더 큰 발전과 함께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도움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AI-CAD 공동연구, 국가자격증 취득 학습, 정품 SW 사용 마인드 구축 , 그래픽 및 설계 공모전 , 취업 연계 실습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이번 기증식이 양 기관 간 상호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실습과 인턴십 , 캐드 자격증 취득과 취업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너지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