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기업의 의약품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제약 스마트팩토리'가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는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제약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최적의 의약품 품질관리를 구현하는 스마트 생산 플랫폼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완제의약품 생산·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일반 액상주사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되면 하루 최대 200L까지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영상장비를 통해 생산을 의뢰한 기업이 원거리에서도 생산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융복합 의료제품과 품질관리 시험실도 갖춰 스마트 생산 교육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인규 케이메디허브 전략기획본부장(이사장 직무대리)은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은 국내기업의 의약품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안전하게 기한 내 완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