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을 통한 행정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자치도는 16일 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스마트 행정 미래로 도약합니다!' 라는 주제로 'AI 행정 혁신 스터디'를 개최했다.
이번 스터디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강원자치도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행정부지사, 10월부터 활동 중인 디지털전환 과제 발굴 동아리 'AI 벤져스' 회원 17명과 관심있는 부서 직원이 참석했다.
1부 세션에서는 챗GPT 실무 활용 강의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송재진 송프로 대표가 AI의 기본 이해와 챗GPT 업무 활용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 세션에서는 행정 업무 자동화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자치도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7월 정보화정책과 내에 디지털 전환팀을 정식팀으로 신설했다.
청내 방송에 디지털 아나운서를 도입했으며 AI 벤져스 동아리를 통해 행정 업무에 AI시스템을 적용할 과제를 발굴 중이다. 또 야간 민원 응대 서비스를 위한 AI당직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미래 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AI는 앞으로 행정업무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아는 만큼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에 두려움을 가지기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학습해 AI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