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해킹시도 평시보다 줄었다···금보원 “체계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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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탄핵 정국 속에서 국내 금융사를 타깃으로 한 해킹 시도는 평시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원장 주재로 금융전산분야 비상대응체계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금보원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권 현 위기수준을 평가한 결과, 금융보안원 제공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의 사이버대응은 차질없이 대응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보원에 따르면 금융사 대상 해킹시도, 스캐닝 등 일평균 공격량은 이달 7일에서 10일까지 20~30만건으로 평시수준이었고 11일부터 14일까지는 4~7만건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금보원은 다만 최근 비상계엄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유포되어 분석 내용을 금융회사 등에 공유하는 등 금융권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금보원 관계자는 “금융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보안관제 활동을 강화하고, 사이버 위기 상황 발생 시 금융당국 및 금융회사와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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