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인공지능(AI) 안전성 연구센터가 'AI 안전성 연구센터 세미나'를 개최하고, 엔키화이트햇과 연구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며,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경진 한국인공지능 법학회장과 최대선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최 회장은 '글로벌 AI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AI 규제 입법을 위해서는 국내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AI 리더 그룹과의 협업, 그리고 국제 거버넌스 참여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대선 센터장은 'AI 안전성 이슈와 전망'에 대해 발표하면서 “AI 위협에 대한 기술적 대응은 결국 창과 방패의 대결과 같다”면서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와 전문 화이트해커 그룹 엔키화이트햇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AI 안전성 점검을 위한 레드티밍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향후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