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토큰증권(STO) 발행 전문 솔루션 'FASTO-CS'(이하 패스토)를 개시해 증권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패스토는 2025년 법제도 정비 및 활성화를 앞두고 토큰증권 시장 진입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금융위원회 토큰증권 주요 가이드 요건에 충족하는 기초자산의 편리한 등록과 관리가 가능하며 공모 및 청약 프로세스의 직관적인 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TO 사업기관의 기간계 시스템과 호환성을 고려해 토큰증권 비즈니스 서버 영역과 분산원장(블록체인) 시스템 영역이 API 방식으로 모듈화 되어 있다는 것이 차별화된 기능과 장점이다.
STO 솔루션 자산 관리자를 위한 백오피스 기능도 구성돼 있다. 자산 속성관리, 상품 팩토리를 관리할 수 있는 기초 자산관리는 물론, 청약관리, 내부결재승인, 배정 환불 등 청약·배정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투자자)관리를 위한 청약신청·취소, 청약현황 및 자산현황. 충전·환전도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입출금 대사 및 보고서 기능, 증권소각 및 배당정산 등의 기능도 함께 구성돼 있다. Transaction 처리 및 STO 생성을 위한 블록체인의 'STO API' 인터페이스 영역과, 개인키 관리를 위한 'PKMS', 'Smart Contract' 부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패스토는 STO 발행 플랫폼을 매우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시행착오 과정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솔루션 패키지와 검증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솔루션에 내장된 기간계 연계 기능이 포함돼 있어 고객사의 금융환경을 고려한 내부연계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잡도 있는 금융 레거시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2012년 출범한 코스닥 상장 클라우드·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금융산업과 정보기술(IT) 융합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금융기관에 전문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49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토털 서비스, 금융 마이데이터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고객 수요 선점에 힘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패스토 출시 세미나를 열어 증권사와 금융기관 토큰증권 담당자 100여명에게 기술 시연 및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