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우리 문화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해 소개한 '장 담그기'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장 담그기'는 김장 문화에 이어 두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한국 전통 음식 문화로 지난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아리랑' '한국의 탈춤' 등 총 23건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가진 국가가 됐다.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이장우는 “한식 밑바탕이 되는 장 문화에 대한 소개를 하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시작으로 세계 속에 장 문화의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장 담그기'에 담겨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공동체 정신, 구성원 간의 연대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자 사회 구성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KB금융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면서 “KB금융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세계 속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영상을 공개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