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 스미스는 지난 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폴 스미스는 영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로 전통적인 영국식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위트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젊은 세대에게 명품 입문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폴 스미스는 명품 패션에 관심이 많고 스트리트 패션을 즐겨 입는 2030 남성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캐주얼 제품군을 대폭 강화해 이번 강남점을 리뉴얼 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문을 연 매장에는 폴 스미스를 상징하는 원색 색상을 인테리어 전반에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쇼핑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예술 작품과 빈티지 가구, 장식품 등을 의류와 적절히 배치했다.
매장에서는 2024 가을겨울 시즌 'PS 바이 폴 스미스'의 주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1980년대 프랑스 파리의 화려한 파티에서 영감 받은 강렬한 패턴과 다채로운 색상이 특징이다. 특유의 스트라이프 무늬와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겨울 아우터 제품부터 랍스터, 와인 등 저녁 파티를 떠올리게 하는 재치있는 그래픽이 담긴 상하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캐주얼 라인인 'PS 바이 폴 스미스'는 특유의 대담한 색상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남다른 위트를 담은 의류로 구성돼 있다. 젊은 남성층을 겨냥한 만큼 스포티한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의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판매가격 또한 기존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폴 스미스 담당자는 “정장보다는 캐주얼룩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제품군을 대폭 강화했다”며 “흔하지 않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컬렉션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