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목표로 세부 실행계획 추진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를 향해
경기 수원특례시가 '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추진한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6년 6월 수원시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2019년에 재인증을 획득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3번째 재인증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의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들어도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하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 실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고령친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수원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대 목표'를 설정하고 △건강하고 유익한 생활환경 조성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참여와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 △활기차고 안정된 경제환경 조성을 통해 총 4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건강한 100세 노년 △다채로움이 가득한 노년 △교통약자 배려 도시 △정주하고 싶은 도시 △노인이 안전한 도시환경 △존중과 사회참여 △소통과 정보공유 △맞춤형 노년 일자리 등 8대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면 각 부서가 정책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연령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