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제15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 스타트업 63개사가 투자사 앞에서 사업을 소개했다.
기보는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와이앤아처, 킹슬리벤처스, 씨엔티테크, 시리즈벤처스,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AC)와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게 최대 2억원의 보증 지원, 사전진단·멘토링·네트워크 지원, 기술이전·컨설팅·혁신형기업 인증, 보증연계투자 대상기업 추천 등 혜택을 부여한다. 상위 25% 우수 참여기업은 보증 한도를 최대 15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날 행사에서 그린다, 누빈다, 라함, 마이토 등 우수 참여기업 10개사는 개별 기업소개(IR) 피칭을 실시했다. 기보는 유튜브 채널에 데모데이 현장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보벤처캠프 상위 5%에 속하는 기업은 직접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 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이 스타벤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