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산학협력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링크3.0(LINC3.0)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 협력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 산학공동기술(지식) 사업화지원 과제,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기업연계기반 CDP(Capstone Design Program) 등 쌍방향 산학협력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공유·협업 프로그램 우수사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우수사례와 수상작 동영상이 전시됐다. 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창업왕중왕전도 전시됐다.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 가능한 스트레인 감지 센서 개발', '고령 운전자를 위한 고령친화 내비게이션 UX/UI 개발' 등 20개 우수 과제가 소개됐다. 또 시제품제작지원사업에서는 '서보 드라이버 멀티 제어 보드 개발', '실시간 차량 운행 데이터 송신 HW 개발' 등 13개, 캡스톤디자인에서는 '배터리 모니터링 솔루션', 'Eco Mobility 고강성 자체 샤시 부품 경량을 위한 신뢰도 해석', '전도성 고분자 공중합체의 제조 및 물성 개선 연구' 등 10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영남대 가족기업인 니어네트웍스, 레이월드, 에이알미디어웍스, 와이디자인랩, 유리, 담비 등 디지털 트윈,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첨단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시연 부스를 운영해 엑스포에 참여한 2천 여 명의 학생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배철호 영남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가 산업계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쌍방향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사회 발전의 주체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