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서남권 투자금융 활성화를 위한 서남권투자금융센터를 개소했다.
산업은행은 3일 광주지점 건물 5층에서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광역시장,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 지자체, 유관기관 단체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서남권투자금융센터는 서남권 지역 투자금융 허브로서 수도권 중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 및 산업인프라 확충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산은은 서남권투자금융센터를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전 지역을 아우르는 벤처·창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산은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의 성공모델로 지난 9월에는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했다. 산은은 서남권투자금융센터의 개소를 알리는 첫 행보로 광주·호남 지역 고객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4일 M&A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석훈 회장은 “대한민국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지방시대 조성을 위해서는 서남권이 국가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돼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서남권투자금융센터가 서남권 지역경제 발전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