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커넥트(DeepTech Connect) 2024'가 27일 홀리데이인 광주에서 국내·외 딥테크 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기술원, 광주연합기술지주가 공동 주관했다. 산·학·연을 포함한 법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딥테크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의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강인한 로봇 인공지능'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온나노바이오랩, 페르소나에이아이, 엘탑, 에스와이컴퍼니, 메디큐스타, 아이티앱스, 페타페이지, 우리정보시스템, 맘꽃가든, 비엠시스템, 원캐스트, 이엘, 자이로볼, 지테크인터내셔날, 한길에이치씨, 윙스, 리셀 등 딥테크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기업 간 협력과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기술·법률·기업지원 전문가 등을 통한 1:1 기술 컨설팅 세션에서는 사전 매칭된 전문가와 기업들이 구체적인 기술적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회사가 겪고 있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기술 설명과 현장 컨설팅에 이어 참석자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지며 딥테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 종료 후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현장에서 총 10건 이상의 협력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다수는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딥테크 산업의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