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큐브, 연세대 ISACA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파일코인 DePIN과 AI 관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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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열린 ISACA 학술대회에 참여한 제타큐브 조정현대표

탈 중앙화 초소형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 기업 제타큐브는 최근 연세대 바른 ICT연구소,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한국지식경영학회가 개최한 2024년 공동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에게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셋을 제공하기 위한 DePIN 네트워크' 주제로 강연, 전시했다.

행사는 AI의 이해와 윤리적 활용에 대해 토론과 연구를 확장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 5개 트랙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제타큐브는 최근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에 의해 급속도로 발전한 AI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을 해소하고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 공급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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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제타큐브 대표가 ISACA 학술대회에서 DePIN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DePIN은 탈 중앙화된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로 현실 세계의 물리 자원과 사용자를 블록체인으로 연결, 수요와 공급을 창출하는 네트워크와 이를 유지하는 토큰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2023년 말부터 미국 등지에서부터 나온 최신 개념으로 AI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많은 투자와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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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IN 탄생과정 설명도 〈자료:제타큐브〉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행사에서 AI의 편향된 학습을 막기 위해 파일코인의 탈 중앙화 스토리지에 저장된 방대한 데이터를 저렴하게 사용하면서 블록체인의 최대 강점인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인프라 활용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조 대표는 이어진 토론에서 생소한 DePIN에 대한 질문에 직접 답하는 등 DePIN 활용 사례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조 대표는 “AI 시대에 DePIN 구축이야말로 국가 산업의 핵심 아이템이자 MZ세대와 그 이후 세대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 비즈니스”라면서 “제타큐브의 NANODC(나노디핀센터)를 보급함으로써 DePIN 확장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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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에 설치된 제타큐브 NANODC

제타큐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강연과 전시를 통해 DePIN을 알리고 실용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해외 주요 DePIN 솔루션 업체와 협력, NANODC를 단순히 스토리지 분야에서의 탈 중앙화 솔루션이 아닌 진정한 탈 중앙화 DePIN 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제타큐브에 따르면 NANODC는 회사 홈페이지와 유투브 등을 통해 활발히 판매 중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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